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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늘을 보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 시야에 벽들이 많아 답답하다.
보이지 않아서 못 보는 걸까 안 보는 걸까
작년 여름에 있었던 구름들이 생각난다.
그 구름들은 나에게 상상력을 가져다주었다.
저건 뭘 닮고, 색깔은 이렇고
나중엔 구름 이상의 차원으로
상상을 펼쳐 나간다.
이젠 시선이 내려와 사람들과 땅만 본다
그러다 땅에 있는 물 웅덩이에서
비치는 하늘을 볼 때면
작년 여름으로 돌아간다
그때가 생각나고
어제 일인 듯 그해의 여름이 생생하다.
추억으로만 남겨둘 수밖에 없어서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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