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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up

실패

처음에 앱 스타트업을 시작할 때를 생각해보면, 아이디어 하나만 가지고 뛰어들었습니다. 우리의 아이디어가 실현된다면, 모두가 좋아할 만한 아이디어였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아이디어만 좋으면 성공할 것 같은 꿈들은 서서히 금이가고 철저하게 가루로 남았네요. 검증조차 시도하지 않았던 많은 세부 구현들, 사용자를 생각하지 않은 프로세스 등 여러 칼날들이 우리의 희망을 찢고 철저한 현실을 보여줬어요. 있으면 좋겠다 하는 아이디어였지만 비즈니스적으로 매력 있는 모델은 아니었던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포기라는 걸 생각해볼 여유도 없는 상황에서 또 아이디어를 찾기 시작했어요. 이번에도 실패할 수 있다. 하지만 전에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는 말았으면 한다고 다짐하고서, 그러기 위해 더 공부하고 경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공부도 좋은 아이디어를 찾지 못한다면 소용없는 일일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요. 아이디어를 비즈니스에 접목하고 빠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는 게 있어요. 조금이라도.

 

 

도약

김용훈 님의 브런치를 보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마케팅은 내가 전혀 공부할 일 없다고 생각하던 분야였고, 흥미조차 생기기에는 나랑 먼 분야였어요. 하지만 일을 하고 있으면서 관심을 안 가질 수 없는 분야가 돼버린 거 같아요.

 

마케팅을 공부하면서 그로스 해킹이라는 단어는 알았지만 어떻게 시작하고 구성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었어요. 그래서 책도 읽고 브런치를 천천히 살펴보면서 내가 더 발전할 수 있는 재료가 뭐가 있을지 끊임없이 찾아보고 있습니다.

 

 

 

실행

김용훈 님이 굿닥 R&R을 정의하신 걸 참고하여, 내가 현재 진행할 수 있는 것을 찾고자 해요.

 

아래의 R&R은 내가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먼저 목표를 나누고 목적을 세분화했습니다. 목표에서는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1. DAU(Daily Active Users)

2. CTR(Click-Through Rate)

3. CVR(Conversion Rate)

4. ASP(Average Selling Price)

 

그로스해킹 팀 R&R

 

 

그리고 굿닥 서비스의 메인 매출 공식을 보면서 목표에 있는 요소와 거의 일치함을 파악했어요. 즉, 그로스 해킹팀의 목표는 매출 증대로써 매출을 이루는 요소를 세분화하여 계획하고 실행한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팀은 아래의 수치들을 올리기 위해서 아이디어를 도출해내고 팀원들과 논의하며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매출에 대한 공식

저희 서비스에 대한 매출에 대한 공식도 위와 크게 다르지 않을 거 같아요.

 

 

 

 

내가 왜 이 일을 하는가에 대해서 명확히 인지하고 있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제 목표를 다잡고 다시 시작하려 해요.

 

 

 

 

표, 그림 출처: brunch.co.kr/@levikim/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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